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부산 해운대구협의회(협의회장 김희은)는 5월 6일(토)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평화통일염원축제 ‘Fusion23’을 개최했다.
김희은 협의회장은 “Fusion23 문화행사가 마중물이 되어 문화로 하나되는 부산, 통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나아가 소통과 번영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을 이루는 힘찬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며 ”2030 부산월드엑스포 행사 유치를 위해 온국민의 염원을 담아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Fusion23’은 계속되는 전쟁과 갑작스런 지진 등으로 놀란 세계와 산불, 물가폭등 등으로 긴장된 삶이 계속되는 구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행사로 공연을 보는 모든 이들이 이 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한 마음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진행했다.
2022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하는 만큼 공연에 더욱 신경써서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계속되는 비와 거센 돌풍에 공연행사를 준비한만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공연시간 직전까지 비와 바람이 괴롭혔으나 다행히 공연이 시작되자 바람이 잦아들어 사고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평양예술단, 한국무용, 팝페라, 밴드, 댄스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눈을 뗄 수 없도록 하여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구민, 관광객까지 1000여명이 비를 맞으며 공연을 관람했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자와 민주평통 내빈들이 함께 무대 위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문화공연으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었음을 느끼게 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