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잔의 힐링 꽃차’와 함께하는 향기 테라피(Therapy) 강좌를 개최했다.
부산 해운대도시농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치유(힐링) 강좌는 도시농업과 결합한 치유농업의 일환인 ‘꽃차 체험 치유(힐링)’ 강좌로, 새벽 출근과 함께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도매시장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의 마음과 몸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매시장 종사자 20명은 계절별 꽃차 설명, 꽃차 덖는 법 시연 및 팬지, 맨드라미 등 봄철 꽃차를 이용해 건강에 좋은 꽃차를 마시며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유(힐링) 꽃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통종사자 강모 씨는 “평소 새벽 출근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번 꽃차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며 고운 색의 차를 마시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강좌를 비롯해 앞으로도 감정노동 유통종사자들의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활기찬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