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한복협회(이사장 최영아)는 7월 6일 오후 2시 부산패션비즈센터 1층 전시관에서 2023민간기능경기대회 경과보고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6월 실시한 올해 18회째 한복민간기능경기대회와 제6회 침선공예, 제2회 의상디자인 민간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분야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가려 각각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한복인들이 참여에 무더위속 열띤 기량을 겨루었다. 한복분야에는 부산 경남 창원 안동의 지역에서 1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6월 24~25일 양일간 동아대학교 디자인공학박사 박봉관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세 명의 전문가 심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침선공예 부분은 부산 경남 창원 경북 수원 등의 지역에서 10여명이 참가, 사단법인 한국한복협회 제4대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전문가단이 구성돼 순위를 가렸고, 의상디자인 부분은 부산 경남 거창 양산 등지에서 총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신영 동아대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여 전체 매뉴얼에 따라 투명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영아 한국한복협회 이사장은 “한복민간기능경기대회를 열어온 지 어언 18년이다. 이제 명실공히 전국 대회로 굳혀져 한복 기능인들을 육성하고 인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기에 이르렀다”며 감개무량함을 전했고, 격려사에서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복명인들이야말로 애국자들”이라며 “가업을 유지하면서 업계 발전을 도모하고, 꾸준히 전통복식을 재현 연구하면서 후대에 기능을 전수하고자 노력하는 한복인들이 있기에 우리 전통문화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2회 의상디자인 민간기능경기대회 수상자= 1위 금상은 백숙희씨가 부산광역시장상, 2위 은상은 전인걸씨가 섬유패션연합회 회장상, 3위 동상은 이나겸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제6회 침선공예 민간기능경기대회 수상자= 1위 대상은 윤인순씨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2위 금상은 최승민씨가 부산광역시장상을, 3위 은상은 정유정씨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4위 동상은 김향림씨가 섬유패션연합회장상을, 5위 동상은 최윤희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18회 한복민간기능경기대회 수상자는 1위 대상에 임선옥씨가 고용노동부 장관상, 2위 금상에 김선영씨가 부산광역시장상, 3위 은상은 이정희씨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4위 동상엔 문현숙씨가 섬유패션연합회장상을, 5위 동상엔 진현실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장상, 6위 우수상은 조미현씨가 부산기능육영회장상, 7위 우수상엔 박정순씨가 부산명장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