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에서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 거점 양육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 거점 양육지원 사업’은 양육지원서비스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부모의 양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지난해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 (어린이집 9곳)에서 시범 운영됐으며, 단계적확산을 위해 올해 육아종합지원센터 10곳(어린이집 50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에서는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해 부산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까지 총 3곳 (어린이집 15곳)이 사업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부산시센터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부산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에위치한 거점 어린이집 5곳(남구 대연어린이집, 사하구 조은어린이집, 서구 가람어린이집, 영도구 절영어린이집, 동구 수정삼성어린이집)에서 센터및 어린이집,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 지역(남구, 동구, 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부모교육, 부모-자녀체험, 자조모임,테마별 놀이 등 거점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육아자원 공유 플랫폼 홈페이지(www.bskl.kr)에서 가능하다.
김정신 센터장은 “거점 어린이집이 지역 내‘작은 육아종합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모든 지역 영유아 부모에게 촘촘한 양육지원이 이루어지기를바란다”며 “지역 내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양육자가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수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산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에 찾아가는 육아지원서비스를 통해 부모교육, 부모상담 및 양육코칭, 장난감·도서 대여서비스 등 제공하고 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