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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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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이하 대회)7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 회장 이영석)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문애준, 공동위원장 오준)가 주관한다.

15개 장애 유형을 망라해 6개 대륙 세계 장애인이 모이는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는 지자체에서는 부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장애 관련 국제기구·단체가 참여해 지구촌 위기와 디지털정보기술의 대전환 시기에 장애인의 삶과 인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국제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단체가 참여한다.

장애인권리협약(CRPD), 지속적개발협력목표(SDGs), 아태장애인10(’23~’32) 등 장애 관련 국제프레임워크의 이행 증진을 위해 국내외 장애계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닷새간 장애 관련 국제콘퍼런스,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와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7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연 이번 대회는 4개의 핵심 주제로 나눠진다. 인권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적 합의 새로운 디지털 콤팩트 장애포괄적 개발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행과 지역화에 대해 기조연설, 특별연설, 라운드테이블이 이뤄진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 시 대회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하면 된다. 지난 620일 대회 누리집을 개설해 모든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사무국 전자우편(secretariat.bwdc2023@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로서 매우 반갑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장애계 발전과 국제장애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사회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정책 입안자, 시민단체(NGO)가 모여 장애인 정책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인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부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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