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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질곡의 시대 살아낸 작가의 고뇌, 연극 ‘성북동24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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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새벽이 효로인디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연극 북동248번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학탐구시리즈1: 이태준 편으로 오는 914~115일까지 효로인디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극단새벽은 한국근현대사에 순수문학의 대표 주자이면서 돌연 월북한 작가 이태준의 작품을 탐구하며, 연극을 통해 지금 이곳을 고민한다. ‘성북동248번지는 여전히 이태준의 이름으로 남아있는 서울 한옥집의 주소로, 그가 7명의 가족들과 함께 했고 창작활동 당시 문인들과 교류했던 곳이기도 한다.

연극 성북동248번지는 질곡의 시대를 살아낸 한 작가의 고뇌에 다가가는 이정표이자, 한국분단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좌표가 될만한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그의 단편소설 고향’, ‘농군’, ‘토끼이야기를 통해 1920~30년대의 무기력한 지식인, 만주 개간지로 이주한 조선농민의 삶, 일본제국주의 하에 조선 민중의 삶이 어떠했는지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월북한 이태준을 만난다.

공연은 목, 금요일 오후 730, ,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균일 3만원이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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