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의 참여확대 방안과 양성평등한 정치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제4차 남녀동수포럼이 21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남녀동수포럼과 국민의힘 전여협, 전국여성의정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발제는 전국여성의정회 출신으로 국회에 진입한 서정숙 국민의 힘 국회의원(비례)이 ‘22대 총선과 여성정치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아직도 미흡한 여성대표성의 현실과 여성의 정치참여 필요성 및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서의원은 “우리나라는 제21대 국회의원 중 여성의원 비율은 19%에 불과하고 광역단체장은 여성이 전무한데다 여성기초단체장은 226개 지역중 단 7명인 5.8%에 불과하다”며 “한 집단내 소수 집단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저 임계치인 30%에 도달하기엔 아직 멀어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정치 대표성 제고를 위해 입법과 제도보완을 통할 수 밖에 없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현행 여성후보 30%추천 노력조항을 의무조항으로 변경 △정당차원의 여성정치신인 발굴 육성 및 공천심사위 여성심사위원 비율 확대 △결정권을 가진 리더의 지위에 여성 적극 임명 등과 같은 적극적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