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6일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10회 국제콘퍼런스’가 16일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후전문가, 12개국의 글로벌쳥년 기후희망 챌린지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행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의 성과발표를 통해 미래세대인 글로벌 청년들과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챌린지는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미래세대들이 팀을 꾸려 함께 기후변화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행사다.
챌린지에 참가한 13개국 나라의 글로벌 청년들은 지난 8월 26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14개 팀을 이뤄 3주간 아이디어 심화 토론을 진행하며 해결책을 구상했다. 이번 성과발표에서는 이들이 마련한 해결책을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간볼드 아산자브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 지역사무소소장이 ‘Accelerating Responses to Climage Change’를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부산의 도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 도시 전략’과 ‘기후위기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 부산엑스포’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의 ‘부산의 도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 도시 전략’에 대한 발표와 좌장을 맡은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의 ‘기후위기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 부산엑스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토론에는 박종석 외교부 한국극지협력대표, 권오성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상무, 조정호 연협뉴스 기자가 참석해 앞선 주제발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시상식에서는 글로벌청년 기후희망 챌린지에 참가한 팀 중 참신한 해결책을 발표한 3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기후 위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는 Park n Kim 팀이, 최우수상에는 CESE 팀이, 우수상에는 리치농 팀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Park n Kim’ 팀은 기후변화 대응 해결책으로 ‘부산의 대학들의 친환경 실천 방안’을 발표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