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배움을 담아, 꿈이 영글다’를 주제로 ‘2023년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바자회’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2시 여성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개회식은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보,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등 내빈과 수강생,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격려사, 테이프 커팅, 작품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훼, 조각보 등 18종 500여 점에 달하는 수강생의 작품이 전시됐고, 한지․자수 등 수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한 오색화전 굽기, 크로플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네일아트, 그래픽토퍼 만들기 등 15종의 채험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밑반찬, 빵․쿠키, 홈패션 소품 등으로 바자회장도 꾸려졌다.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첫날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 알선을 위한 ‘찾아가는 새일센터’,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아시아문화체험’, ‘자원활동센터 알뜰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날인 10월 12일, 오후 2시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회복탄력성, 마음의 근력’을 주제로 여성아카데미 특별강연이 열린다.
권인철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이번 전시회 주제처럼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성회관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여성회관은 매년 4기에 걸쳐 자격증·기능생활교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연간 8천여 명의 교육생과 전문 인력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