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시행되는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유아체능단을 정상 운영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개선 및 지원에 나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25일, 체육시설 운영 개선을 위해 부산시와 관련기관이 실무책임자 회의를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육시설의 정상적 운영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손실 발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 시와 운영주체 간의 지속적 협의로 추가 개선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시는 재정지원, 경영개선, 시설보수적립금 조정 등을 통해 체육시설의 운영 개선에 나선다. 먼저,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제도 시행으로 운영에 직접적인 어려움이 예상되는 독립채산제 체육시설에 대해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횟수 조정, 인력 구조조정 등 시설 운영 조정 등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도 병행해 시설 운영을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구 노력과 함께 시설보수적립금의 보전율을 낮추고, 적립금 일부를 운영비로 활용함으로써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