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들의 축제 제41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염원을 담아 3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1000여 명의 노인 학생과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노인대학협의회와 사회복지법인 단우복지재단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 지역의 여러기관·단체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의 1부에는 제27회 경로대상, 제10회 노인평생평생교육상 등 시상이 있었다. 올해 경로대상은 김용식 부산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이 수상했다.
2부에는 들국화 노인대학의 ‘라인댄스’, 부산남구효도노인대학의 ‘합창’, 동구예술단의 ‘경기민요’ 등 총 25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김만률 공동회장은 “부산의 염원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기원 결의와 제41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평소 각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발표하는 큰 잔치인 만큼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뜻깊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