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11일 봉래동 블루포트 2021에서 ‘제15회 거주외국인 어울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거주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 구현을 위해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회장 최동한)가 주최하고 영도구와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 S-oil 부산지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거주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필리핀 전통놀이 체험 ‘빙글빙글 슝카’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거주외국인 성공 정착기 Hi-Story 영상관람 및 토크콘서트, 온(溫)가족 장기자랑, 축하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거주외국인 성공 정착기 Hi-Story 영상관람 및 토크콘서트를 통해 한국생활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거주외국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나누면서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할 때 우리 영도는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