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3 착한가격업소’로 명지돼지국밥(대표 정점희, 강서구 명지동), 부원(대표 정희근, 서구 토성동), 오양수산장어구이센터(대표 박성수, 기장군 대변항), 돌고래돼지국밥(대표 이옥이, 남구 대연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이를 지정해오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656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4곳 추가 선정으로 총 660곳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다.
강서구의 명지돼지국밥(돼지국밥 7천 원)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재료를 국내산만 선별, 주인이 직접 조리해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나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또한 탈북민과 외국인 근로자 음식 봉사 등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구의 부원(자장면 4천 원)은 음식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재료는 푸짐하게 사용해 동네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주방을 개방하는 등 매장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료급식과 수익 기부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기장군 소재의 오양수산장어구이센터(장어구이 1킬로그램(kg) 4만2천 원)는 지역에서 나는 국내산 장어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타 식당에 비해 푸짐한 양을 제공해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자장면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남구 소재의 돌고래돼지국밥(돼지국밥 8천 원)은 100퍼센트(%) 국내산 돼지 사골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며, 주위 학생들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또한 무료급식소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부산시 누리집(http://www.busan.go.kr/depart/goodshops)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