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협회와 간호사업 및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회원 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 유관기관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국제간호협의회(ICN) 등 각국 보건의료 지도자와 협회 회원 등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황지원 동아대학교대신병원 간호부장은 41년간을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최상의 간호를 베푸는데 헌신하고 환자 중심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지원 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41년간 간호학문에 대한 교육관과 열정으로 간호사 인재 양성은 물론 다수의 논문과 저서 출판을 통해 간호학 발전에 기여했다.
박봉희 봉생힐링병원 간호본부장은 39년간 혈액투석 간호사의 교육과 혈액투석실 현장 체계를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혈액 투석 강의를 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쓰며 관련 책자 발간에 기여했다. 김영숙 큰솔병원 진료지원대외홍보이사는 47년간 임상 간호사로 재직해오며 대한간호협회 정책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간호사 업무환경 개선과 법‧제도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등 간호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박남희 부산시간호사회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으신 분들은 평소 간호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존경을 받아온 분들”이라며,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에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아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