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동구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소신, 헌신, 혁신 3신의 정신으로 뛰고자 합니다”
국민의 힘 유순희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서·동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대표는 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구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으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 실천가로서 우리 사회가 떠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려면 정책결정에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왔다”며 “좌고우면 하지 않고, 모든 활동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기준 삼아 소신껏 일하고 헌신 봉사할 자세로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한시적 권한으로 오로지 국민과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라며 “정치인이 어떠한 자세를 갖추고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몸소 실천하며 상생 협치 정치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서·동구 지역을 위해 ▲부산역 이전과 글로벌 창업타운 조성 ▲행복 두 배 산복도로 르네상스 시대 ▲K-food, K-beauty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암남공원 일대 뉴질랜드 마을 등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명품 학군 조성 등을 정책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지역에 대한 고민을 오래 해 왔고, 출마를 위해 일찍부터 준비해 왔다”면서 “지역구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