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3일

종합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노인 맞춤형 주택 개조…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펼쳐

부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노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66.1퍼센트(%)에 달하나, 노인을 배려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주택 비율은 13.7퍼센트(%)에 불과하고, 노인 낙상사고의 약 70퍼센트(%)가 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 주택에 대한 전문가 사전진단부터 고령친화적 개조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단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서, 고령화로 인한 주거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대상 가구 선정을 위한 사연을 접수한다.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520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노인복지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과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한편, 케이비(KB)국민은행과 동일에서 이번 릴레이의 선두 주자로 동참 의사를 밝히며 각 9천만 원과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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