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심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발달검사 지원’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발달검사 지원’사업은 영유아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지원해, 위기 아동 조기 발굴 및 발달 격차를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덴버발달선별검사(사회성 등) ▲한국형 아동발달검사(대·소근육 운동 등) ▲영유아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고립행동 등), 총 3종의 검사도구로 구성되며, 검사 시간은 개인별 2시간 내외로 소요된다.
지원 대상은 발달과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24~36개월 영유아다. 시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전자우편(adong1391@korea.kr)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센터 누리집(www.busan.go.kr/adong)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센터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전화(051-240-6352)로 문의하면 된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24~36개월 영유아들을 조기 발굴해 발달 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아동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심리검사 및 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