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보건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달 동안 ‘건강하세효(孝)’를 개최한다.
‘건강하세효(孝)’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추억을 나누는 행사로, 반여2동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주관으로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가정 방문, 건강동아리 격려, 건강인식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먼저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주민 건강지킴이단이 경로당 11곳을 차례차례 방문한다.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지원한 쌀(30kg)로 떡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전래동화 구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65세 이상 건강동아리 회원 60여 명을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에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초등학생들의 탭댄스 공연과 마을건강활동가의 전래동화 구연이 진행됐고, 선물박스 뽑기로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반여2동 마을건강센터는 건강지킴이단, 치매안심센터,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반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진 촬영과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아울러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