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미래도시관에서 박형준 시장과 엠지(MZ) 공직자들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타임’을 개최했다. 박 시장을 비롯해 시 소속 엠지(MZ)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공감타임’은 이전 방식과 다르게 아나운서와 가수의 꿈을 가졌던 엠지(MZ)세대 공무원이 직접 톡톡 튀는 재능으로 행사 진행과 공연을 맡았으며, 디지털 소통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에서 질문을 띄우면 박 시장이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소 시장과 대면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연차 공무원들은 이날 박 시장과 공직사회의 다소 경직된 위계질서 속 상명하복 관계가 아닌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직자로서 서로 공감하며 소통했다.
엠지(MZ)세대 공무원들은 박 시장의 건강관리, 영어 공부, 자기 계발, 인상 깊었던 영화 등 박 시장 개인에 대한 궁금한 사항부터 글로벌 허브도시의 미래상, 2030년 이후 부산의 발전 과제 등 부산시민이 꿈꾸는 부산의 미래에 대한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은 “창의성, 유연성 등 엠지(MZ)세대가 가진 강점이 시정 발전과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30세대 공무원들이 마음껏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과 제도적 장치를 지속해서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라며, “우리시 엠지(MZ)세대 공직자들이 공적 선의와 긍지를 가지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주역으로 우뚝 서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