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원장 김희정)은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NISWIST, 이공주복 센터장)가 지원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친화적 기관혁신사업’ 에 선정되어 29일 계약을 체결했다.
NIS WIST(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2004년부터 과학기술분야 기관들이 양성평등한 제도와 조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실천과제를 개발수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곳. KISA는 멘토링을 통한 여성 연구인의 기관내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추진과제로 제안하는 등 특히 ‘IT 여성멘토링 리더십 제도’ 운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 KISA는 여성 연구 인력의 육아 문제 해결과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위해 ▲ ‘키사랑 어린이집’ 개소, ▲육아휴직제 활용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 ▲임산부 요가교실, ▲매주 수요 가정의 날, ▲ 탄력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IT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자대학생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키사랑 어린이집’의 경우 원내 직원 뿐 아니라 주변 공공기관 직원 자녀들에게까지 이용 기회를 확대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KISA 김희정 원장은 “여성멘토링 리더십 제도를 유관기관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KISA가 모범이 되겠다” 며 “능력 있는 여성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과 합리적 처우를 보장하여 차세대 지도자로서 여성 연구인 육성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2010년 4월 1일 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