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디자이너, 실버라이프코치 등 2개 분야 집중 인력양성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전상수)이 부산지역 4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0년 ‘지역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 을 4~8월에 걸쳐 추진한다.
여성이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을 발굴하고 그 직종에 필요한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취업까지 성공시키는게 이 사업의 목적. 올해는 부산지역 4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각 1개 훈련과정을 운영하며, 120명의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할 예정.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광고디자이너’,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실버라이프코치’,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실버FUN리더쉽’,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음악심리지도사’를 양성한다.
지난해에는 기계CAD 설계원, 노인여가 지도사, 레크레이션 기획자, 음악치료사 등 4개 신규 직종을 발굴하여 총 90명이 교육수료하고 이중 45명을 취업에 성공시킨 바 있다.
올해 여성 적합직종으로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광고디자이너, 실버라이프코치 등 2개 신규직종을 발굴하고, 집중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광고디자이너 훈련과정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위주 교육으로, 광고디자인·인쇄 업체와 협약을 통한 실습 및 견학과 취업지원도 운영한다.
실버라이프코치는 고령화 사회의 건강한 노후설계 지도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훈련과정으로, 라이프코칭에 대한 전문교육과 노인관련시설, 기관 및 개인별 취업처 확보를 위한 서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맞춤형 여성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사업추진하고 여성직업훈련 전문기관인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훈련과정을 맡음으로써 현장성, 전문성, 지역성을 반영한 경력 단절여성을 위한 유망직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제고 및 직종개선과 함께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과정 및 모집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각 센터별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 문의가 가능하다. 훈련참가비는 5만원(동래·부산진·사상 여성인력개발센터), 6만원(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