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3동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2년 연속 위문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온천3동 찾아가는 복지팀은 2023년부터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1:1로 매칭해 1·3세대 공감 행사를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원아들이 경로당으로 가서 위문공연을 펼쳤는데, 올해는 어린이집으로 어르신들을 직접 초대해 원아 전체가 공연을 펼치기도 하는 등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추진했다.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이어진 위문공연은 온천3동 소재 한독온천 어린이집, 삼정포레스트 어린이집, 이편한세상동래온천 어린이집, 명랑어린이집 곳이 참여했으며, 고사리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준비한 안무와 노래실력을 선보였고, 경로당 어르신들은 용돈을 주기도 하고, 간식을 주시며 어린이들의 재롱에 화답했다.
허욱 온천3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원아들과 어르신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즐거워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보람을 느껴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