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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지검 첫 여성 부장검사 부임

 
형사 4부장에 최정숙 서울고검 검사
 
부산지검 창설이후 첫여성 부장검사가 부임한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오는 8월 2일자로 전국의 고검 검사급 이하 검사 45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 부산지검 형사 4부장에 최정숙(43. 사법연수원 23기) 서울 고검 검사가 부임할 예정이다.

부산지검에 간부급 여성 부장검사가 부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최부장 검사는 진주출신으로 진주 여고, 이화 여대를 나왔고 일선지검에서 수사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2008년 부장검사 승진이후 법무부 여성아동과장을 맡기도 했다.

사시 기수로 따지면 여검사들 가운데 국내 서열 5위. 여검사로서는 최초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을 지냈고 소년 여성관련 사건을 전담해왔다. 지난 2004년 12월 딱한 처지에 놓인 18세의 소년 피해자에게 학자금 지원 등 온정을 베풀어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한편 검찰의 주요 보직인사에서 수차례 ‘여성1호’ 기록을 세워온 조희진(사법연수원 19기)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에 임명돼 이번에 또 한번 최초의 여성 지청장의 기록을 갱신했다.
 
[2010년 7월 30일 10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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