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10 부산여성새해인사회 가져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10부산여성새해인사회가 6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전상수)과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 여성NGO연합회, 부산시구군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협의체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날 새해인사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유재중 이종혁 국회의원 등 NGO, 정치, 경제, 사회, 학계, 언론 각계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과 여성발전을 기원하는 각계의 염원들을 나누고 여성리더들 간 교류의 장이 된 이날 새해인사회를 통해 허남식 시장은 "지난 한 해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여성들의 도움으로 여러 현안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며 "강서그린벨트 1000만 평을 풀어 산업물류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진주남강 식수원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등 북항재개발 본격추진과 기장 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센터 부산 유치를 통해 암으뜸 치료연구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해였다"고 성과를 돌아봤다.
허시장은 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금년 1월 착공과 함께 올 한해 역시 부산발전을 위한 여러 일들을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 말하고, 특히 "저출산 고령화 도시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양한 시책을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며 여성지도자들에게도 출산장려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연말 홍송을 식수,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변화 발전된 모습을 먼저 상기시켜준 전상수 원장은 "지난 한해 17건의 연구과제를 책으로 출간하고 근현대 여성의 삶을 책으로 엮어 부산여성의 역사를 정립하는 등 활발한 여성정책 연구활동의 결과로 크고작은 성과를 낸 의미깊은 한 해였다" 며 "올해 역시 부산여성들에게도 출산장려운동과 여성의 경제활동촉진문제, 여성의 정치참여문제를 비롯 뜻 깊은 한해가 될 것" 이라 말하면서 "호랑이의 너그러움과 지혜 용맹의 기상이 모든 여성들에게도 함께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여성과 가족이 함께 여는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산여성새해 인사회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로비에 마련된 친교의 시간. 새해 첫 여성계 공식만남의 장이 된 상호인사의 시간을 통해 개인과 단체의 근황과 계획을 교류하기도 했다.
[2010년 1월 13일 3호 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