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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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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살린 발전적 상호교류 기대”
 
국가 경쟁력 여성친화력 큰힘
세계 15개지역담당관 네트워크
부산특성살린 유대강화 계기
 
2010 KOWIN 부산방문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

 “여성부 출범 후 KOWIN 1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수도권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서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하게 돼 뜻깊고, 이번 대회야 말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30일 오전 9시 40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개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은 “한국경제 재도약을 이끌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과 국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여성의 기여와 참여가 절실하다” 며 “전 세계 흩어진 한민족 여성리더 간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백장관은 “지역에서 열리는 좋은 기회를 십분 활용, 부산지역 경제특성을 살린 유대강화의 좋은 계기” 라며 “한민족 여성리더간 상호 발전과 이익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인연이 지속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백장관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힘과 지혜를 결집하기 위한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며 여성부의 역사와 함께 하는 정부주도의 단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해외에서 참가하는 인원이 94명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300여명에 가까운 수로 확대되어 가일층 성장해 기대가 크다” 는 백장관은 무엇보다 “올 1월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의국이 되어 1990년대 초까지만해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고, 오는 11월 G20정상회의개최로 국제무대의 중앙에 서는 등 글로벌 국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는 의미있는 해” 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여성은 언제나 국운이 상승하는 곳에 함께 해왔다” 며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배려하고 나누는 생활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는 등 국내외 협력에도 여성의 친화력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 2007년 KOWIN참가 여성리더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의 활성화는 고무적이라는 그는 앞으로 현 15개 지역담당관 네트워크를 강화 확대하고, 최근 본격 시작된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지원사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 회원 여성30%이상 경제인들이라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이르렀고, 지역 특성에 따라 년 1회 각 국을 돌며 자체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안다는 그는 경제분야의 연대를 보다 강화, 앞으로 협력사업도 적극 발굴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러나 다양한 통로로 여성기업인과의 교류가 이미 진행되고 있어 '코윈'이 경제부문에 초첨을 맞추는 것은 네트워킹의 의미가 특색이 없다는 플로어의 지적에 대해, 백장관은 “코윈은 여성관점의 특성이나 사회문제, 이슈 등에 대한 꾸준한 관심제고를 바탕으로 각국의 노하우와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이며, 때문에 아젠다 설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백장관은 이날 오전 개막식 참가 후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가부 지원 아동여성이 안전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사상구를 방문, 아동여성보호를 위한 시범사업인 '지키고 돌보는 지역상생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지역연대 의견수렴 등 현장점검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동서대여대생커리어센터를 방문, 여대생 취업지원과 지원방안 등 의견을 청취하고 부산시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순희 기자
[2010년 8월 31일 1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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