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회관 다문화지원센터
결혼이민자에게 명절풍습 및 예법 가르쳐
부산 여성회관(관장 서혜숙)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소강당에서 지난 9월 16일 11시 한국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맞이 결혼 이민자 예절교육’ 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자들이 문화차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및 친지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번 교육은 한복 입는 방법, 윗사람(어르신) 인사 방법, 차례 순서와 다도 등 한국 고유의 명절풍습을 내용으로, 한복 및 전통예절 전문가인 부산전통문화원 김수미 이사를 초빙하여 중국·베트남 등에서 시집 온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예절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추석·설 명절에 우리의 고유한 전통예절을 몰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한복입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한복 착용이 힘든 사례가 많았는데, 전통예절전문가의 한복 입는 방법 및 명절에 익혀야 될 예절지도를 통하여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1일 12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