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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회적 기업은 여성친화적 기업?


양질의 업종개발과 인적자원 관리지원 필요
 

◀ 여성정책연구소 주최 '여성과 사회적 기업' 부산여성포럼
 
 
사회적 기업은 여성친화적 기업이라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사회적기업 진출에 성공한 대부분의 성주류가 여성들이다.
 
그동안 노동시장의 진입과 배제가 장기화 구조화 되어온데 따른 경제활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던 갖가지 여건에 비해 여성들에게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경우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 사회적 일자리 대부분 간병가사나 돌봄영역으로 관련 분야 여성
의 참여가 높아진 점이 그 이유다. 그러나 관련 영역에서도 여전히 근로시간이나 계약기간 의사결정 참여기회, 복리후생제도 등에 있어서는 남성보다 만족도가 낮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와관련 지난 1일 여성정책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25회 부산여성포럼에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곽선화 교수는 “사회적 기업에서 여성정규직 및 관리자의 비중이 낮은 것에 기인한다”며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양질의 여성일자리 제고와 여성노동시장 지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명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도 “사회적 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이 70%수준이지만 경력 단절 고령층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에게는 4대 보험적용 사업장으로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선호되고 있다”며 그러나 “보다 양질의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0년 12월 16일 1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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