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 새해인사회 연탄트리성금
즉석모금 연탄 7천560장 전달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전상수)은 7일 오후 3시 부산지역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인사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 협의회가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공동주관, 참석자들을 맞이해 어느 해보다 화기애애하고 다채로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이번 새해인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해까지 5년연속 여성정책 최우수 자치단체상에 이어 연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여성정책 최우수 단체장으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애써 주신 여성계에 감사드린다”며“이 상은 다른 어떤 분야 보다 값진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여성계가 애써주신 덕분에 우리 부산시가 지난한해 전국에서 최고로 출산율이 높았다”며 “금년에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출산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 여성이 행복하고 가족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허시장은 “부산의 미래발전과 비전을 위한 사업들이 대부분 차질없이 잘 추진되고 있지만 동남권 신공항유치사업이 지역간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기위해서는 신공한 가덕도유치는 필수적인데 우리 시민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성분들의 힘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새해에도 부산발전현안사업들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여성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새해 인사회에서는 1층 로비에 연탄트리를 설치해 현장 즉석 연탄기부금을 모금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금액별 형형색색의 카드가 달린 연탄트리에는 참여자들의 새해소망과 사랑을 담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즉석모금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총 3백78만원(연탄 7,560장).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 성금을‘부산밥상공동체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전상수 원장은 “이 성금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쓰여지는 등 일부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직원들이 북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1월 17일 15호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