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맘맘 부산” 매주 수요일 남천동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부
부산의 직장을 가진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야간 임산부교실이 올해 처음 열린다.
부산은 가임 직장 여성이 총 45만여 명으로 전체 가임여성 83만여 명의 절반 이상 되지만 임산부 출산교실이 주간에만 운영돼 직장 여성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시가 일하는 임산부에게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 등 임산부교실을 열기로 한 것이다.
야간 임산부교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씩 5주 과정으로 총 8기에 걸쳐 남천동 소재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회의실에서 운영될 계획이며, 직장여성 임산부 800명에게 임신·출산·육아정보 제공, 라마즈 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태교, 산전·산후 관리, 자녀의 성장 및 가족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출산 및 건강 중요성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제1단계에서 출산준비교육, 태교의 중요성(라마즈 분만법), 제2단계에서 임신 중 영양 및 이상 증상, 올바른 자세, 산전체조로 이루어져 있고, 제3단계 임산부 마사지. 산전체조, 제4단계 정상출산의 과정 및 라마즈 분만, 제5단계 성공적인 모유수유, 산전·산후관리 등으로 짜여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육수료 후에는 교육 기수별 교육과정 및 내용에 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 중간평가 결과를 통한 피드백 제공, 교육수료 후 출산·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단위모임을 제공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와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맘맘맘 부산(http://cafe.naver.com/mammammambusan)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수별로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문의 051-638-6911
송나영 기자
[2011년 2월 18일 16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