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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0 KOWIN

2010 KOWIN ‘주목받는 여성리더’
 
국내외 85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2010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전체 참가자 400~500여명에 불과했던 기존 행사에 비해 올해는 국외 참가자 227명, 국내 참가자 600명 등 공식등록 85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올해 신규 참가국인 룩셈부르크를 포함 총 3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가국별 인원은 구주 9개 나라 25명, 아주 9개국 77명, 아·중동 3개국 3명, 오세아니아 2개 국 16명, 중남미 6개국 18명, 북미 2개국 85명 등이다.

 협회 및 단체 주요 참석자로는 국내 참가자로 올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865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내 인생의 스승’ 구체적인 롤 모델로 꼽힌 한비야(52) 전 월드비전 구호팀장이 참여하고, 한인재단(KACF) 이사로 미국서 활동중인 성지연(43) 뉴욕가정상담소 이사장도 참여한다. 성이사장은 시티그룹의 글로벌 컨슈머 그룹내 지역개발팀의 미동부지역 디렉터로 시티그룹 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8개의 비영리단체를 감독하고 있는 인물. 다이너스카드, 시티카드, 시티모기지 회사, 시티 은행 등을 포함한 글로벌 컨슈머 그룹 계열 7개 회사를 통틀어 몇 안되는 아시안 간부 중 한명으로 동양인으로는 유일한 미동부지역 책임자다.
 
 KOWIN 2007년 행사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또 경매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가지고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인도, 스리랑카 등지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랍에미리트 비영리국제기구 ‘Room To Read Charity’ 활동가 양미영(39)씨도 참가한다.
 
 양씨는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소외된 지역에 2,000개 이상의 도서관을 지었으며, 200만 권 이상의 아동 도서를 기증하는 등 여자 어린이를 위한 1,500건 이상의 장기 장학금을 제공함으로써 5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실무자로 눈길을 끈다. 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설립위원회 유소방(47)사무총장, 위기에 처한 한인가족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온 윤정숙(40) 뉴욕가정상담소 소장, 우리말을 잘 모르는 미국 교포작가들을 위해 한국작품을 번역해 온 신예선(67)SF한국문학인협회 국제펜 SF지회 명예회장이 단체 및 협회 참가자로 참여한다.

 정치 및 행정분야 여성인사들도 참가한다. 현재 미국에서 ‘코리아 이코노믹 인스티튜트’ 한미경제연구소 재무 이사 겸 재정 및 출판국장을 역임하고 있는 노명화(50)씨도 주목받는 인사. 7대 명문 사립여자대학 (mount Holyoke College) 뇌 신경학 석사취득, 3년간 뉴욕 록휄러 대학 뇌 신경 내 과연구원으로 활동해온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인 노씨는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 및 예산 분과위원장 신임 보좌관을 역임해온 인물이다.

 정, 관계자로는 캐나다 연방의회 종신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 (45), 중국 심양만융제경제구 투자유치국 박매화 (42) 국장도 참여한다. 지난 2008년 12월 캐나다 이민역사상 최초로 한인 상원의원,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지명된 연아 마틴은 20여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을 맡아 교편을 잡아 온 교사출신으로 한인커뮤니티 ‘C3’를 설립하는 등 동포사회에도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인물로 통한다.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도록 디딤돌이 되겠다는 취지의 단체인 한국-캐나다의원 친선협회 공동회장을 맡아 양국 간 오픈스카이 협정 체결때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기도. 지난 5월 한국전 휴전협정일인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 국가기념일로 삼을 것을 제안하는 동의안을 상원에 제출하기도 한 활동경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심양시조선족여성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중국 심양 경제통 박매씨는 2008 동릉구 한국주경제무역상담 행사에 한국 SK그룹, 롯데그룹, 하나은행 및 증권회사 등 관련 전자, 부동산, 기계제조, 금융분야 100여명 한국귀빈과 기업인이 참석하도록 힘쓴 인물. 심양만융경제구 투자유치국장을 맡아 동릉구의 6개 발전공간, 만융경제구조중빈수생태구, 고철역상무구, 만융촌공업단지 등 중점프로젝트에 대해 중점 설명하여 한국기업인들의 관심과 진출을 유도하기도 했다.
 
 삼양시 동릉구 사법국 부국장과 심양시 동릉구 인민법원 판사를 역임한 특이경력 소유자다. 의료 및 예술계에서는 Norwest Private Hospital의 주(州) 공인 간호사로서 대회참가자 중 역대 최연소 참가자인 호주 참가자 김아름(24)씨가 참여하고, 아르헨티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소
형(29)씨와 미국 Pixar / Pepperdine 대학현악부 교수인 백진주(41)씨도 참여한다.
 법조계 인사로는 브라질 사회에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고수정(29)씨, 호주 브리스번 퀸즈랜드 주립대학, 경영학, 법학 복수전공하고 Baker & Mckenzie 책임변호사로 활동인 이소현(35)씨도 주목받는 젊은 여성리더. 국제공무원으로 5공시절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무역협회장을 지낸 신병현(申秉鉉·99년 작고)씨의 딸인 신수경(63) IMF본부 팀장도 참여한다. IMF본부와 세계은행의 총회 준비담당 비서 겸 컴퓨터시스템 선임위원인 신씨는 매년 IMF 총회를 위한 모든 공식 일정과 행사 준비를 책임지는 일을 하고 있다.
 IMF내 한국인 직원은 전체 2,386명 중 19명으로 0.8%수준. 신씨는 “우리나라의 IMF 쿼터인 1.346%에 미치지 않고 우리나라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1.8%와는 더욱 거리가 있는 상황” 이라며 “IMF내 아시아 출신 고위직에는 일본 재무차관을 역임한 시노하라 나오유키 부총재, 중국인민은행 부총재인 주민 특별고문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룹별로 할당되는 이사 지위에 진출해 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교육계 인사로는 한국의 이인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이경희 호주 국제음악대학·호주국제예술중고등학교 교장, 미국 손혜숙 Eastern Korean SchoolofSo. California 교장,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대 주은영 교수, 호주 한국입양가족 ‘샛별 한국학교’ 임현숙 교장이 참여한다.

 경제계 인사로는 호주 New South Wales 올해의 여성상 최종후보 10인에 오를 만큼 맹활약해온 호주이숙진(49) Jae My Holdings 사장을 비롯 카자흐스탄에서 호텔업을 하는 안라리사(51) 대표, 일본 남미화(45) Lorangel 会社役頁도 참가한다.
 호주 참가자 이숙진 사장은 해외여성네트워크 호주 담당관을 역임하고 NSW(New South Wales)주정부 산하 아시아 기업인 협의회 위원 등 ‘탑 메디아 그룹’ 발행인 겸 대표이사를 역임한 주목받는 여성리더다.
[2010년 8월 31일 11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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