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성계인사도 4명 위촉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소통과 잠재된 갈등현안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렴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 16개 시·도 지역협의회가 11일 구성된 가운데 부산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지역협의회는 부산과 서울을 비롯, 16개 광역단체별로 10~15명씩 모두 207명으로 구성됐다.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교육계와 경제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종교계, 여성계 등 다양한 출신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구성된 부산지역 협의회 위원에는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김주현 신부, 김진화 평생교육총연합부산지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여진숙 금곡종합사회복지관 이사장,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윤귀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윤현주 목사, 이장호 부산은행장, 이진규 기자협회 부산협회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정여 범어사 주지스님, 정영자 신라대 교수, 차진구 부산 경실련 사무처장 등 총 15명이 위촉됐다.
향후 이들은 매월 한 차례 정기 모임을 열고 갈등 과제 발굴과, 지역 사회 통합, 중앙과 지방 등 지역 간 갈등 해결을 위한 토론회, 간담회 및 캠페인을 벌이고 사회통합위에 건의할 예정. 또 매 격월 사회통합위원장 주재로 16개 지역협의회 간사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어 사회 갈등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제안센터 개선방안기능으로써 사회통합관련 정책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기능과 사회통합 실태진단과 정책평가를 위한 지역단위 모니터링활동 등 지역별 모범 및 갈등사례 실태분석, 사회통합 우수실천단체에 대한 포·시상도 갖는다.
또 사회통합위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실시하는 '소통아카데미'를 개설, 방송통신대학교 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송 위원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사들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면서 "이들은 정기적으로 이념과 계층, 세대, 지역 갈등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과 지방의 소통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통합위원 위촉식은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지역위원(52명)을 시작으로 이명박 대통령 명의의 위촉장을 전달하고 부산 울산경남지역 위원(39명)은 2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위촉장 수여식이 열린다.
[2011년 8월 18일 22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