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여성회관 2010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부산여성회관(관장 서혜숙)은 1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서 300여명의 다문화가정을 초청,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협의체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다문화가족 어울마당 장기자랑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산여성회관은 식전공연으로 전통민속극인 갑돌이와 갑순이(전정자 예술단)공연과 에스프리 전자현악단 공연으로 막을 열고, 기념식과 격려금품 전달,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낭송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부산에이원라이온스클럽은 다문화가정 5세대에 각 20만원씩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송이전통한복연구원 송년순 대표는 다문화가정 3명에게 한복을 각 1벌씩 기증했다. 또 협의체 위원들의 다채로운 물품후원과 함께 푸짐한 경품추첨행사를 갖기도.
이날 다문화가족 장기자랑에는 베트남 대표 빅띠엔외1명, 필리핀 이모 나씨의 노래와 율동장기에 이어 캄보디아, 중국을 비롯 다양한 나라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숨은 재량을 뽐냈다. 특히 이날 태국 출신의 굼마이지라눔씨가 빼어난 춤솜씨로 자국민속춤을 선보여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010년 12월 16일 14호 1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