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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성적 리더십으로 소통을”

 
 
부산여협, 제32회 여성단체지도자연수회
 

사단법인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귀남)는 9월1~2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KT거제수련관에서 120여명의 여협소속 임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여성단체 지도자연수회를 개최했다.
 
“여성, 또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연수회에는 김영순 대통령실 여성특별보좌관,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정영자 부산문인협회 회장, 이선옥 신라대 간호학과교수, 김태욱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과장이 강사로 참여, 여성의 리더십으로 선진사회를 가꾸어가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유의 소박함과 인간미로 청중을 사로잡은 노기태 사장은 자신의 인생역정과 정치인 노기태로서의 삶을 토대로 여성정치 지망생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그는 대인관계와 배려를 지도자로서의 기본덕목임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 최초의 여성구청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영순 특보는 경험을 해보니 역시 ‘탁월함은 모든 뒷맛을 일축한다’는 어록과 함께 “송파구청장 재임시절 1등 지자체로 만들수 있었던 비결은 여성적 리더십의 힘이 원천이었다”며 ‘소통, 통합, 배려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한편 이틀에 걸쳐 진행해온 특강에 이어 연수 마지막날엔 통영의 역사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화투어를 가졌다.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국보 305호 세병관을 방문, 우리 민족의 평화애호사상을 돌아보고 지난 60년대 윤이상에 의해 북한으로 갔다가 탈출한 오길남 박사의 생생한 증언기록과 함께 윤이상의 종북활동으로 인해 납북된 통영주민의 안타까운 이산의 경위와 피해현실이 담긴 전시회가 열리고있는 통영 현대교회 선교관을 찾아 피해가족 신숙자씨와 두 딸의 생사 확인과 구출을 염원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돌아왔다.
 
[2011년 9월 16일 2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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