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주최, 여성IT인의 밤 성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터넷 주소자원 관리기구(APNIC)와 아태지역 IT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최고 경영자(CEO), 교수 및 대학(원)생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여성 IT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여성 IT인의 밤 행사에는 아태지역 IP주소 정책 수립을 위한 제32차 APNIC 정례회의에 참석하는 아태지역 56개국의 IT관련 여성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정전 청와대 대변인이 기조연설을, 필리핀의 CEO 쥬디스 듀아빗 바즈퀴즈 대표, 중국의 쟝 지앙 APTLD매니저, 피지의 살랑니에타 타마니 가아와이마로 텔레콤 피지 법무 담당자 등이 패널로 참가, 여성리더십 관련 경험적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국 IT전문가들의 패널토의 등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 및 IT산업에서 여성의 도전에 대해 논의한 이날 참가자들은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사회의 당당한 주류로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발표, 경험을 공유하고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자매애적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여성과 IT, 도전과 그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의 중요성 및 IT분야의 여성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강연을갖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14퍼센트 포인트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며 “국가 경쟁력과 경제력 상승을 위해 여성스스로 서로가 디딤돌이 되어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인포메이션 센터인 APNIC는 1995년 설립, 호주 브리즈번에 본부를 두고 아태지역 56개국에 IP주소 및 AS번호를 할당하는 주요업무를 맡고있는 기구.
APNIC에서 IP할당 정책 및 IPv6 도입방안 마련 등을 위해 연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 제32차 회의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8월 28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9일 글로벌 협력세션, 아테지역 IPv6추진위원회 등 31일 IP주소 정책수립회의와 9월 1일 APNIC회원총회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열렸다.
[2011년 9월 16일 23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