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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폐가전제품 안심하고 버리세요

 
 
부산시 소형 폐가전제품 11월부터 무상수거 16개 구·군
 
조례 개정 완료, 전면 시행
 
부산시는 11월부터 선풍기·전자렌지·컴퓨터 등 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수거를 실시,가전제품 내 희소 금속 등 폐자원 회수로 자원재활용 활성화는 물론 그동안 폐가전 쓰레기 배출에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는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구·군의 조례를 개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11월부터 오디오, 선풍기, 컴퓨터 등 1m미만 40여 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해 전면 무상수거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기·전자 폐기물 자원재활용 등을 위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시행되었으며, 이에 따라 폐금속자원의 무상수거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소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신고한 후 수수료를 내고 처리함에 따라 이러한 과정을 번거롭게 여겨온 일부 시민들의 경우 가전제품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가정 내방치해 놓는 경우가 허다했다.
 
소형가전 무상수거를 위해 부산시는 홍보비를 포함해 약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소형 가전제품 전용수거함 1,900여개를 설치할 예정.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거주자는 전용수거함을 통해 소형 폐가전제품을 상시 배출할수 있다.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또는 일반주택 거주자는 재활용 품목별 배출일자에 맞춰 투명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면 수거해가게 된다.
 
한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가전제품 및 목재 재질은 기존의 방식대로 유상배출 수거 처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시민의 부담을 줄여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백가영 기자
[2011년 11월 18일 25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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