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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시 출산보육담당관실 신설

 
남성의 육아참여 기업과 단체 참여유도
보육 공공성 강화·보육교사 처우개선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2012년 중점추진시책의 하나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선정, 관련 업무를 전담할 출산보육담당관실을 신설했다.
 
시는 행복한 결혼과 출산 분위기 조성,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무상보육 확대를 통한 양육부담 경감 등 3가지 주요시책을 추진할 예정.
 
전국 첫 도입된 출산보육담당관실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부서로 여성가족정책관실출산보육담당관(4급. 김희영)을 두고,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보육욕구 증가에 대처하고 행복한 결혼과 출산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 여성가족정책관실은 기존 여성정책, 아동청소년 등 2담당관제에서 3담당관제로 늘어났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기금 1천억원' 조성(목표 연도 2019년)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100억 원을 추가 조성하고, 일과 가정 양립, 남성의 육아 참여 등에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방안으로는 공보육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을 70곳을 늘려 보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야간 어린이집 폴리스 콜 운영으로 안전보육을 실시한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 차원에서 올해 3월부터 보육교사 8천500명에 대해 1인당 월5만원의 근무환경 개선비를 지원하고, 장애 전담 어린이집 교사 16곳 83명에게는 특수근무수당으로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으로 통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또한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무상보육 확대 방안으로 정부 '누리과정' 정책 시행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아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만0~2세전체 영아의 경우 3월부터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한다.
 
또 시는 정부의 만 5세아와 만0~2세아 보육료 지원과 별도로 시 차원에서 셋째 이후 만 3~4세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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