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자연수 '금곡종합사회복지관' 위탁사업
오는 31일 개소, 다채로운 다문화 이색 행사 마련
오는 31일 개소, 다채로운 다문화 이색 행사 마련
북구지역 다문화가족업무를 관장하던 부산광역시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한상목)가 최근 위탁법인 변경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에 서 이전 개소식을 갖게됐다.
사회복지법인 자연수 복지재단(이사장 여진숙·사진)이 운영하는 금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목)이 지난해 말 부산시 위탁기관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되면서 오는 31일 오후 2시 북구 효열로 144-1번지 금곡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수탁하여 운영하였으나 지난해 말로 운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관 공모를 통해 이번에 새로운 운영주체를 선정됐다.
이달말로 예정된 개소식에는 내빈축사 및 감사패 수여와 함께 지난해 북구청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다문화여성 출신국 전래동화 한국어 번역집'엄마나라동화나라3' 출판기념식도 겸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다문화 음식나눔, 다문화재미나눔, 다문화 사랑나눔을 진행하고 다문화여성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월남쌈, 중국만두 음식체험 등 캐리커처, 물품 및 후원금 접수 코너도 운영한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820여명 이상에 달하는 북구 관내 결혼이민자와 자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및 가족통합교육, 자조모임, 개인및 가족상담, 취업연계지원, 다문화인식개선 및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 집합 교육이 힘든 다문화여성들을 위해 부모 교육 및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대상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다문화 가족 자녀 언어 발달 서비스를 비롯하여 베트남 통번역지원사가 조기 입국한 다문화여성들의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과 공공기관 민원 서식 번역 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사업도 전개한다.
여진숙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정착 지원, 다문화여성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일자리창출, 다문화 가족의 요구도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열린 다문화사회에로의 통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주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