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두레아동돌봄센터 개소
한국여성재단이 후원하고 부산여성회가 운영하는 부산지역 아동돌봄센터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일과 가정의 을 함께 챙기기 어려운 가정의 부담을 나누고 맞벌이 자녀들을 마을이 함께 키우고 보살피는 마을보육 돌봄공동체.
부산 연제구 소재 거제돌봄센터와 연산9동 소재 두레마을 돌봄센터 등 부산은 2곳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마을공동 보육 품앗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오숙 부산여성회 회장은 “부모가 함께 직업을 가진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가 돌아오기 까지 학원을 돌아야하고 늦은 저녁을 먹어야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부모들도 귀가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이의 숙제와 준비를 챙겨야하는 부담도 만만찮아 두레아동돌봄센터는 이러한 맞벌이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두레아동돌봄센터는 5세~10세의 경우 아침 9시부터 저녁9시까지 운영하며 5세부터 10세까지 보육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상시 또는 일시보육이 가능하고 간식이나 급식, 학습지원 등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육료는 평균소득 100이하 무료, 이상은 시간당 500원, 격월 1회 부모모임 참석과 월4시간 자원봉사가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또 7세~10세를 대상으로하는 방과후프로그램 두레샘교실은 평일 오후4시~5시, 주말에는 오전 10~오후4시 유동적이다.
장구 리듬줄넘기 전래놀이 팬시우드목공예, 북아트, 미술놀이,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070-8106-2188
김유혜민 기자
【2012년 5월 14일 31호 제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