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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도 이젠 한국이름 쓸래요

 
한국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고 부르기도 어려운 외국이름을 한국식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결혼이민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부산진구청은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식 이름지어주기(개명)사업을 실시 중이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한국식 이름으로 개명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개명기회가 이주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자녀들이 학교에 가기 전에 한국식이름으로 바꾸기를 원하며, 이는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외국인엄마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함이다.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개명사업은 귀화허가를 통해 한국국적을 취득하여 가족관계등록부가 있는 결혼 이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31일(목)까지이며, 간단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 구청 민원여권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051)605-4272
 
유시윤 기자
【2012년 5월 14일 31호 제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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