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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혼이주여성, 자녀양육경험 수필로

 
2011 사하여성 글잔치 개최
 

사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영애)는 지난 5일 한글날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사하여성글잔치’를 열었다.
 
지난 5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을숙도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1 사하여성글잔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생각하는 출산과 자녀,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법은 어떤지, 한글날을 앞두고 아름다운 수필로 이들의 생각을 엿보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글제는 출산 장려와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둥이 가족 사랑’으로 정했다. 매년 사하구 거주 여성 300여명이 참가해 문학적인 재능을 뽐내는 여성글잔치에 올해는 결혼이주여성 9명이 도전장을 내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3명, 캄보디아 2명, 베트남 2명, 라오스 1명, 필리핀 1명 등 국경도 다양하다. 이들은 사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한글교실 최고급 반을 수강하고 있거나 한글 방문교실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한국어능력시험 상위 급수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 경쟁이 치열했다.
 
이날 수필부문 우수상에는 캄보디아의 메아스잔티가, 장려상에는 역시 캄보디아의 조안나 각각 선정되었다. 또한 시부문의 수상자는 중국의 허광하가 우수상을 받았다.
 
유정은 기자
[2011년 10월 7일 24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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