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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방암 예방 전도사들 한마음으로 달렸다

 
2011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5개 도시 동시개최
‘유방암 퇴치’ 위한 2억 6천만원의 기부금 전달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핑크리본사랑마라톤이 9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 올해 마라톤은 3만여 명이 참가해 유방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장관을 이뤘다. 특히 부산대회에서는 5천4백 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유방자가검진 티셔츠를 입고, 올림픽 공원을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마라톤 출발 전 참가자들은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이 전문 댄서들과 함께 개발한 유방건강댄스 ‘핑크모션’ 동작을 배우며 즐거운 유방건강 관리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또한 대형 현수막으로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핑크리본 휘날리며’ 세레모니가 5개 도시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이날 부산대회에서는 영화배우 정준호,이종원, 임대호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이들은 마라톤 참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5km 참여자와 함께 뛰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지역 사회복지사 3백여 명이 참여해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에 동참하기도. 유방암 환우 및 일반인을 위한 ‘드래곤보트 체험’과 헤라 메이크업 존, 호화 요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되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및 유방암 무료검진 서비스가 운영되었으며, 유방자가검진 교육도 제공됐다. 한편 이날 마라톤 참가비와 ㈜아모레퍼시픽의 매칭기프트 제도를 통해 발생한 총 2억 6천여만원의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어 유방암 예방과 퇴치를 위해 쓰인다.
 
핑크리본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전국규모행사.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행사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한국유방암학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까지 총 18만 5천명이 참가했으며, 약 24억 원의 기부금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어 건강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011년 10월 7일 24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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