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 여가부 장관 ‘세계속의 여성의 힘’ 특강
“세계속의 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 2012년 부산여성대회가 11일오전 10시 30분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귀남) 주최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등 부산지역 여성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허남식 시장은 “최근 OECD는 한국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딜레마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이시급하다고 강조했다”며 “우리 부산시도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사회적기여의 남녀 불평등 해소, 여성의 경제활동 체계적 지원에 힘쓰겠다”고밝혔다.
한편 이날 2부 특강차 부산을 찾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인적으로 부산과의 인연이 깊다”며 감회를 밝히고 “석빙고 18번 완당 집등 남포동 거리와 학창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해 열차 플랫폼에 들어서기도 전에 마음부터 먼저 내린다”며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또 '세계속의 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가진 김장관은 “이제 보다 참여적이며 민주적인 인간 중심의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포용과 섬김 배려의 여성적 감성을 중시하는 여성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시대”라며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링의 효과적활용을 통해 여성임파워먼트를 강화해 나가고 다중적 역할에 따른 균형적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장관은 특히 여성정책은 여성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해 온 대표적 사례인 만큼 유기적 관계가 지속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와 사회의 동시발전 모델로 이행하면서 국가권한의 지방이양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역살림을꼼꼼히 챙기는 풀뿌리 여성단체의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6월 20일 32호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