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창출 및 권익옹호, 사회봉사 앞장
저출산과 물질주의 팽배로 전통적 가족관이 해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인공경문화를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기치로 출범한 새희망노인 전국연합회(총재정봉화)가 본격 출범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희망 노인권익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 정치계 노인의 참여와 권리를 주창한 새희망노인전국연합회는 고령화시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인성교육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과업으로 제시하며 창당의 이유를 당당히 밝혔다.
이후 정치적 야합과 당의 소멸로 정치세력화에는 성공적인 발판을구축하지 못했지만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당원 및 임원들간 규합된 뜻과 에너지를 모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새희망노인 전국연합회 명칭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정봉화 초대 총재는 "당초 새희망 노인권익당이 창당하였을 때 발벗고 나섰던 것은 우리같이 연륜이 쌓인 사람들도 정치에 뛰어들어 국민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고 노인 원로당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몇 명에 의해 당이 타 정당(국민중심당)에 흡수 통합되는 것을 보면서 적이 실망했다"며 "당시 이같은 정치적 야합에 실망한 당원과 임원들이 친목과 봉사를 겸할 수 있는단체를 만들어 우리 스스로 권익을찾자는 뜻이 모아지면서 그야말로정치적 목적을 떠나 순수봉사단체로 권익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자 했고 새희망노인전국연합회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화 총재는 또 "노령시대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스스로 일자리도 모색하고 커가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문화학교 운영, 충효교육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가동,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희망노인연합은 또 앞으로 노인연합 일자리 창출, 문화학교에서 인성교육사업 실천, 대바자회 활동,일일찻집 운영, 물아껴쓰기 운동등 다채로운 목적사업을 추진할 예정.배려와 예의,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 등 극단적 개인주의로 전통적 미풍양속마저 상실되어가는 삭막한시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도 노인들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유수현 기자
【2012년 7월 20일 33호 제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