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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 맘껏 자랑했죠”

 
부산여성문화회관, 2011년 수강생 작품전시 및 발표회
 

부산여성문화회관(관장 김희영)은 지난 10월 26~28일 여성들의 문화 활동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각종 봉사활동 등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발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오후 2시 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이미자 항도여성회 회장을 비롯 김은숙 중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이말선 (사)한국사회복지연구소 회장,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대표, 조정희 부산여성NGO연합회장 등 1,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3일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작품전시는 회관 1~2층에서 14개 과목 1,000여점이 전시되었으며, △1~2층 계단에서는 문예창작 △2층 로비에서는 서양화, 한식요리 △2층 대강당에서는 한복, 규방공예, 한지공예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에는 다문화가족의 작품전시 확대로 다양한 나라의 전통물품, 의상 등을 선보이는 한편 생활수기, 손수 만든 머리핀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다문화 가족의 생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작품발표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3층소극장에서 한국무용반의 ‘입춤과 부채춤’, 가야금반의 ‘가야금 병창’, 풍물놀이 반의 ‘웃다리 풍물’ 등 7개 과목의 공연을 펼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예술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지 난 7월 댄스스포츠 예술봉사단을 신설하여 한층 더 활기찬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작품전시 기간 중에는 회관 1층로비 및 야외쉼터에서 수강생 작품, 통영누비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그린 바자회’ 가 열렸으며, 어묵, 전 등 먹거리도 함께 판매하여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했고, 수익금 전액은 자원봉사운영위원회 기금으로 적립 유용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전통다도 숙련반의 ‘전통차 시음회󰡑를 병행, 전통의 향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참가자들 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산여성문화회관은 ‘배우는 기쁨, 나누는 보람, 존경받는 여성’을 슬로건으로 현재 정규반(43개반), 숙련반(19개반), 야간반(7개반), 특강반(6개반)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교육을 통한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 참여를 유도, 여성들의 경쟁력 향상과 활기찬 여성사회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주 인턴기자
[2011년 11월 18일 25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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