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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가정 균형’사회분위기 확산해야

 
부산여협, 2012인구의 날 기념 세미나
 
 
우리나라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11년 기준 1.24명. 지난 2005년 1.08명 최저기록이후 출산장려정책으로 소폭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의 재생산 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지극히 낮은 출산율은국가적 당면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좀처럼 향상 개선되지 않고 있는 낮은 출산율 확대방안은 없을까.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맞벌이가 보편화되어 있는 시대,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을 원활히 함으로써 출산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한 가족구성원간의 일가정양립환경마련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사)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귀남)는 11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 1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인구의 날 기념주간 세미나 역시 주제가 '일.가정 균형을 통한 출산장려 사회 분위기 확산'이다.
 
 
이미 이같은 의제는 정부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책의 하나. 이날 세미나는 최순 동아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응방향'을 주제발표에 이어 정영자 부산문인협회 회장을 좌
장으로 이경혜 부산시의원, 안소연 아모레 퍼시픽 부산본부 홍보과장, 최소남 청록복지재단 이사장, 윤지영 참인재개발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순 교수는 "지금까지 혈연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자녀보육의 문제를 점차 지역공동체 중심의 보육으로 대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개발 등 주로 저소득층보다 중상층이상의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시책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현재 유휴노동력으로 간주되는 전업주부의 활용방안에 대한 적극적 모색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이경혜시의원은 또 "보육및 양육중심에서 생애주기별 출산정책과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 가족친화적 기업확대, 자녀수에 따른 국민연금지급액 상향조정과 같은 현실화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가족친화경영 모범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안소연 홍보과장은 "시차출퇴 근제도 ABC워킹타임제도를 도입, 임직원의 근무편의를 도모하고 있고 채용과정 및 평가, 급여수준, 복지혜택에 있어서 성차별없는 직장환경마련 등 직장내 보육시설과 여성전용휴게실 마련 등 다양한 모성보호프로그램이 여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수현 인턴기자
【2012년 7월 20일 33호 제2면】
【2012년 7월 20일 33호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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