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를 위한 치매예방과 정신적 회상치료 논의
13일 , 한국 사회복지 연구소 , 한일 국제 워크샵
13일 , 한국 사회복지 연구소 , 한일 국제 워크샵
고령화시대 노인의 치매예방과 정신적 회상 치료에 대한 한일간 정보교류 워크샵이 1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바타 히로시 일본 인간총합과학대학 보건의료학부장 대학원 교수(일본응용노년학회 이사장)의 '치매와 와상노인'에 대한 발표와 함께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QOL향상에 따른 음악치료법'에 대해 마에다 키요코교수의 발표 및 차문화 치료법에 대해 부산여대 김인숙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시바타 히로시 교수는 "노화 및 치매예방을 위해 엑티브에이징을 달성한 노인들을 보면 대부분 식생활, 운동, 왕성한 사회활동, 그리고 구강기능의 개선 등 전체적인 발란스를 이루는 삶을 살았다"며 "고령시대 이제 고령자는 사회의 짐이 아니라 사회자원으로서 충분히 활용되어지는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바타 히로시 교수는 화상 및 인지증 예방을 위해 식품섭취의 다양성, 우유를 마시는 습관, 저영양 예방 식생활 등 걷기운동과 우울증 예방을 위한 스포츠, 음악활동도 노년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국측 발표자로 참여한 부산여대 사회복지재활과 교수 김인숙 차문화치료센터장은 특히 "차문화 치료는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사고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찻자리를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자아표현 개발향상,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김교수는 또 노인주간보호센터 만65세~75세 치매노인 중 차문화치료 프로그램이 가능한 치매노인에게 총10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우울증 측정치, 자아존중감 척도, 감정균형척도 사전 사후검사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치매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25일 제35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