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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소년 음주·흡연 유아기 조기예방 중요

 
 
놀이로 배우는 활동교구 농어촌보육시설 보급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처음으로 접촉하는 시기는 13세 전후이며, 최초 음주·흡연의 동기가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음주·흡연의 최초 접촉시기와 동기는 부모의 음주·흡연 형태와 관련성이 높으며, 자녀에게 무심코 술을 권하는 행동이나 흡연행위가 모방 학습되어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되게 된다.
 
이에 여성가족부(장곤 김금래)는 청소년 음주·흡연의 예방대책으로 유아기부터 조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위해 전국 농어촌보육시설 5천여 개소에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활동교구를 보급한다.
 
이미 지난해 전국 8천 268개 유치원에 1차 보급한 바 있는 놀이형활동교구는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연구용역을 수행·개발한 것으로 학습지침서용 CD, 주사위게임 4종, 막대인형, 신체모형도 등의 교구자료와 동극자료, 동영상자료, 노래자료, 동화자료,그림자료 등의 교수자료가 있다.
 
유아기의 경우 평생 유지되는 습관과 태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시기부터 조기예방교육을 통해 음주·흡연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자는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음주·흡연 조기예방 교육을 통하여 술·담배에 대한 호기심을 없애고 나아가 가족들의 금연·금주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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