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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육비 교육비 부담 출산꺼려

 
 
보건복지부 국민인식조사
고용불안정과 노후불안도
 
최근 보건복지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국민의 60%는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꼽았다.
 
전국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10명 중 9명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본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저출산의 주된 원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60.2%) 다음으로 소득 및 고용불안정(23.9%), 가치관 변화(7.5%),일·가정 양립어려움(7.2%)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출산에 따른 세금증가, 노동력 부족, 노후불안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우려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재정 부담에 대해서는 ‘더할 의향 있다’가 36.3%에 그쳐 문제의 심각성 인지에 비해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노후준비에 대해서는 3~40대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월평균 100~199만원이 필요다고 답하는 한편, 조사대상의 59.8%는 노후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응답했다.
 
렇다면 무려 40%이상의 국민들은 노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로 ‘제2차 저출산·고령화사회 기본계획에 대한 정책효과와 국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안심하고 출산·양육할 수 있는 사회 환경과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시윤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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