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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총선 승리·난제 해결 키워드는 ‘여성’

 
 
여야 지역구 여성할당 30% 의지강력
참신한 여성후보 인물난 해결이 관건
 

지역구 여성후보 출마 최다의 해로 예측되는 오는 4월 총선은 실질적 여성정치참여확대 원년이 될까.현재 각 당의 당헌 또는 당규에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구 공천 여성30%할당이 명백히 명시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게 관례.
 
그러나 최근 정치권 쇄신과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여야 각 당이 여성후보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그동안 여성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지역구 공천 30%할당제를 가급적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번 총선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본 공천안과 관련한 논의에서 지역구 여성공천비율30% 달성 목표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객관적인 공천가이드란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양성평등한 공정한 사회실현과 여성친화적 정당상 구현을 위해 지역구 여성할당 30%당헌규정을 준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최근 비대위 정치쇄신분과 논의에 따르면 여성정치참여확대를 위한 핵심방안으로 여성정치신인에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공천 심사 시 여성후보자에게 경선시 득표수의 20%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심사 시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3선이상급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여성정치참여확대 관련기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
 
이같은 안은비대위의결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최근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논의된 전략공천과 관련 한나라당은 어느 한 지역이 거점이 되어서 좋은 결과를 내면 지역 전체가 같이 갈수 있도록 만드는 지역에 경쟁력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굴 공천하겠다는 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여성계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여성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서는 과학·문화·농업·행정 등 많은 분야에서 신망받고 관련 분야 원만한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입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물을 적극 물색할 예정.
 
이같은인물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전략영입 공천 75%, 국민배심원단 공천 25%가 현재 거론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지난해 말 최고위에서 오는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여성후보 15%이상 확대를 하겠다는 안을 의결했고 경선시 여성후보가 얻은 득표 수의 100분의 20을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위원장 이미경)를 설치, 실질적 여성정치참여확대를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통합진보당도 지난해 이미 2012 국회의원 총선거 여성후보 발굴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구 여성할당 30%실현을 위한 후보 발굴에 나서는 등 여성후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또 여성후보에 대한 실질적 지원안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지역구 여성예비후보에게 300만원을 지원하고 본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여성후보에게 1천200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원키로 하는 등 지역구 할당 30%를 실현한 광역당부의 여성후보에게는 추가로 300만원 이상의 선거비용을, 이를 실천한 광역당부에게는 500만원의 금액을 선거비용으로지원키로 했다.
 
한편 여성계에서는 현재 지역마다 요구의 편차는 있으나 지역구 여성50%할당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안을 공직선거법과 당헌당규에 명시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공천시 경선을 포함 여성후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여성후보 전략공천을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경우 여성의 능동적 참여와 실질적 공천의 수급관계로 이어질 현실적 상황을 고려, 그나마 지역구 여성할당 30%만이라도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순희 기자
[2012년 1월 19일 27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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