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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 보금자리로 이전

 
금곡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부산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여진숙 이사장)는 지난달 31일 오후 북구 금곡동 금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위탁기관이 지난해 말 재단법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사회복지법인 자연수 복지재단으로 변경되면서 금곡종합사회복지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내빈축사와 감사패 전달에 이어 다문화여성 출신국 전래동화 한국어 번역집 ‘엄마나라 동화나라 3’의 출판기념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이루어진 가운데 특히 다문화여성들이 직접 만든 중국만두와 베트남 월남쌈 음식체험은 이날 참석한 내빈들과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맛보고 즐기며 센터이전 개소를 축하했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북구 내 결혼이민자와 자녀 82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가족통합 교육, 자조모임, 개인 및 가족 상담, 취업연계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위해 부모 교육과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가정방문을 통해 제공하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통역과 민원서류 번역 등을 지원한다.
 
또한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엄마나라 동화나라3’의 출판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고국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했다.
 
자연수복지재단 여진숙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지원과 함께 이주 여성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2월 17일 2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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